A story from Korea – Japanese Bush Warbler, EAAFP, and Black-faced Spoonbill

【저어새주보】 ‘한국 멤버로부터의 소식 – 섬휘파람새, EAAFP, 그리고 저어새’ 
【クロツラ週報】韓のメンバからの日報 
日本のウグイス、EAAFP、そしてクロツラヘラサギ
【Weekly Spoonbill Times】 ‘A story from Korea 
– Japanese Bush Warbler, EAAFP, and Black-faced Spoonbill’

24 September, 2017
Minjae Baek
Senior Intern, EAAFP Secretariat

안녕하세요. 한국의 팀스푼 멤버 백민재입니다. 매주 즐겁게 ‘저어새 주보 (Spoonbill times)’를 읽어왔기에 이렇게 직접 글을 쓰게 되어 기쁩니다.
こんにちは。韓国のSPOONメンバーのMinjae Baekと申します。いつもクロツラ週報を楽しく読んでいます。今回週報を書く機会を頂き、とてもうれしく思っています。
Hello, My name is Minjae Baek a member of Team Spoon in Korea. I always enjoy reading Spoonbill Times and it’s a great pleasure for me to write a report for Spoonbill Times this week.

 

저는 현재 인천 송도에 위치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EAAFP) 사무국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EAAFP 사무국은 저어새와 같은 이동성 물새와 서식지 보호를 위한 국제기구로 철새이동경로 전반에서 정부, 지역 관리자, 전문가, 지역공동체 및 지역주민 등 모든 이해 당사자들 간에 대화, 협동과 협력을 위해 일해오고 있습니다. 올해 6월 팀스푼 운영진분들이 저희 사무국을 방문했을 때 팀스푼을 알게 되어, ‘T66’ 이라는 저어새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私は今、東アジア・オーストラリア地域フライウェイパートナーシップ (EAAFP)の事務局でインターンシップとして働いています。EAAFPは、渡り性水鳥とその生息地、そして生息地の自然環境に基づいた人々の生活様式の保全を行っています。提携している機関は、行政、政府間機関、国際NGO、国際的企業です。6月にTeam SPOONの事務局の方々がEAAFPの事務所を訪れ、そこで私はT66と友達になりました。
I’m working at the East-Asian 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 Secretariat as an intern. EAAFP aims to protect migratory waterbirds, their habitat and the livelihoods of people dependent upon them. Partners include governments, inter-governmental agencies, international non-government organisations and the international business sector. In June, staff members of ‘Team Spoon’ visited the secretariat and I got a chance to become a friend of Black-faced Spoonbill (BFS) ‘T66’.

Photo by © Minjae Baek/EAAFP

오늘 저는 저어새 주보의 번역을 도와드린 일과 EAAFP 사무국의 저어새 보호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
今日は、以前クロツラ週報を韓国語に翻訳した時の経験とEAAFPによるクロツラヘラサギに関する活動についてお話したいと思います ?
I would like to share about my experience of translation revision and BFS stories in the secretariat. ?

 

팀스푼의 멤버가 된 이후 지난 8월 7일자 저어새 주보 기사였던 ‘봄철에 우는 새소리가 여름에도 들린다면!?’의 번역 검토를 도와드리게 되었는데요. 기사 검토하던 중 새의 이름이 영문에는 ‘휘파람새’로, 국문에는 ‘꾀꼬리’로 번역되어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기사에 첨부된 도감 링크와 팀스푼 스태프인 아카네상과의 최종 검토를 통해 이 새가 휘파람새가 아닌 휘파람새의 아종임을 알게되었습니다. 기사는 새의 소리에 관한 내용이었고, 휘파람새와 그 아종에는 음성학적으로 분명한 차이가 있기에 새의 정확한 한국어 이름을 찾고 싶었습니다. 먼저, 아카네상과 글의 저자 혼사와상으로부터 새의 학명을 확인했고, 온라인 세계 새 도감에서 새의 학명, 영명을 찾아 한국어 도감의 학명, 영명, 국문명을 비교해 본 결과 이 새가 ‘섬휘파람새’ 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以前私は、8月7日のクロツラ週報「夏のホーホケキョ」の英語から韓国語への翻訳をお手伝いしました。その週報は、ウグイスについて書かれているものでした。ウグイスは、Japanese Bush Warblerと英訳されており、これを韓国語に翻訳してみたところ、‘꾀꼬리‘となりました。しかし、これを英訳するとBlack-naped Oriole (Oriolus chinensis)だったので、私は’휘파람새’ (英訳すると Bush Warbler (Cettia diphone))としました。しかし、SPOON事務局の所谷さんと翻訳の最終チェックをしていると、’휘파람새’ (Bush Warbler)は、日本語にするとチョウセンウグイスで、日本のウグイスとは異なる種、亜種であるということがわかりました。そこで、日本のウグイスの正しい韓国語名を探すことにしました。所谷さんと記事の執筆者である本澤さんにウグイスの学名を確認してもらい、私はその学名をオンラインの世界の鳥のハンドブック” Handbook of the Birds of the World”で検索してみました。そして、最終的に、ウグイスは韓国語で섬휘파람새だということがわかりました。(※補足 発音はソムィパランセという感じです。)
The 7th of August ‘Spoonbill Times’ released the article ‘Spring bird singing was heard in summer!?’, I helped with the final translation checking of the article from English to Korean. The article represents a story about ‘Japanese Bush Warbler (Uguisu)’. The name for Korean was translated as Black-naped Oriole (Oriolus chinensis), so I changed it to Bush Warbler (Cettia diphone). But when I got a final check with Akane san, a staff of Team Spoon, I figured out that the Japanese name for Bush Warbler is a subspecies of it. Bush Warbler and Japanese Bush Warbler are different in many aspects, especially in a vocal way. So we decided to use the exact name of the bird. I checked a scientific name of the warbler with Akane san and the author of the article Hosawa san after which I searched online the book for worldwide birds ‘Handbook of the Birds of the World’. Finally, I confirmed it as Japanese Bush Warbler and could finalize the translation.

 

아카네상, 혼사와상과 노력한덕에 여러분들에게 보다 정확한 이야기를 보내드릴 수 있어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所谷さんと本澤さんのおかげで、正確にお伝えできてよかったです。
I was glad for transferring the story in a precise way thanks to Akane san and Honsawa san.

 

다음 이야기는 저어새 보호를 위한 활동으로, 기쁜 소식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EAAFP 사무국 저어새 워킹그룹에서는 저어새 서식지인 홍콩, 대만 등지의 전문가분들 국제적 협력을 이뤄오고 있습니다. 수년간 홍콩, 대만, 일본 등지에서 겨울철에 동일한 기간 동안 저어새를 조사한 결과 1990년에 300마리만이 남아있던 저어새가 2016년 약 3,000마리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공동의, 지속적인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의 미래가 공동의 것임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続いてのお話は、クロツラヘラサギについてです。EAAFPには、香港、台湾など様々な国の専門家たちによるクロツラヘラサギワーキンググループがあり、クロツラヘラサギとその生息地の効果的な保全のために活動しています。韓国、日本、台湾、香港などで冬に行われるクロツラヘラサギの生息数調査によると、クロツラヘラサギの生息数は、1990年には世界中でたった300羽ほどでしたが、2016年には3000羽にも増加しました。これは、いかに国を越えた協力が大切か、そしてどのように我々が共通の未来に向かって貢献できるかを示しています。
The next story would make you glad as well. The secretariat has a BFS working group that consists of many experts from different countries. They are working for the efficient conservation of BFS and their habitat. According to the winter stimulus census, in 1990 there were only around 300 BFS in the world. But in 2016, the population of BFS has increased to 3,000 individuals. It shows how important the cooperation is and how we can contribute to our common future.

1989-2016 저어새 동시센서스 , Yat-tung Yu, EAAFP 저어새 워킹그룹 (EAAFP BFS Working Group)

또한, 사무국에서는 지역 전문가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저어새 자연학교’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어새와 습지에 대해 가르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저어새가 처한 서식지 손실의 문제를 배우며 보존의 중요성을 깨닫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과 노력 하나하나가 저어새 개체수의 회복으로 이어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また、仁川には最大のクロツラヘラサギ営巣地があり、クロツラヘラサギ自然学校が地元の団体により運営されています。EAAFP事務局はその授業に参加し、地元の学生たちに講義を行いました。我々が教えれば教えるほど、学生たちはクロツラヘラサギを保全することの価値に気づいていきました。そして私は、クロツラヘラサギの保全は、世界で行われている小さな国際協力が一つ一つ積み重なった結果であると思うようになりました。
Also Incheon holds the largest breeding ground of BFS and ‘Black-faced Spoonbill Nature School’ run by local BFS experts. The secretariat joined the classes and gave lectures to local students. The more we taught students, the more they acknowledged the value of BFS conservation. So I could conclude that conservation of BFS population is a result of every single step of international collaboration all over the world.

Black-faced Spoonbill Nature School at Namdong reservoir, Incheon. Photo by © Eugene Cheah/EAAFP

팀스푼, EAAFP, 저어새 자연학교를 비롯한 우리 모두의 지속적인 관심이 모여 앞으로도 저어새와 서식지를 보존하고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가는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私は、Team SPOON, EAAFP, クロツラへラサギ自然学校、そして私たち全員が、どのような環境的な懸念があるのかを共有し、努力を結集することによって、あらゆる生き物たちと調和した世界を創っているのだと信じています。
I believe that Team SPOON, EAAFP, Black-faced Spoonbill Nature School, and all of us are making a harmonious world for these amazing creatures by gathering our concern and efforts.

 

모두 즐겁게 읽으셨기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お読みいただ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T66の発見情報が聞けるのを楽しみにしています:)
Thank you for reading and I hope to hear upcoming news about ‘T66’ soon. ?

 

Relevant links:

-EAAFP Secretariat Black-faced Spoonbill Working Group: http://www.eaaflyway.net/our-activities/working-groups/black-faced-spoonbill/

-‘Handbook of the Birds of the World’: http://www.hbw.com/

-Photos of BFS Nature School: www.flickr.com/ea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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