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세계 철새의 날” 기념행사 개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EAAFP 사무국(사무국장 Spike Millington)은 다양한 종류의 철새와 그 서식지 보전의 필요성을 일깨우기 위한“2014 세계 철새의 날(World Migratory Bird Day 2014)”기념행사를 9 ~ 10일까지 2일간 인천시 연수및 남동구 일원에서 인천환경운동연합 등 지역 NGO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하였다.

이날 기념식은 인천시와 경제청, 연수구, 국립생물자원관 등 정부기관과 UN 및 국제기구, 채드윅 국제학교 선생님과 학생들, 송도 커뮤니티 회원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G타워 1층 로비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EAAFP 사무국장(스파이크 밀링턴)의 환영사와 WMBD 소개, GCF 사무총장(헬라 체크로흐) 및 UN ESCAP 동북아지역사무소장(킬라파티 라마크리시나), IFEZ 청장(이종철), 국립생물자원관(김진한) 등의 축사, 철새 홍보 동영상과 사진전 감상, 교육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다.

‘세계 철새의 날’은 2006년부터 시작되었으며, AWEA(African-Eurasian

“2014년 세계 철새의 날” 기념행사 개최

Migratory Waterbird Agreement), CMS(Convention on Migratory Species)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EAAFP는 『세계 철새의 날』 제휴 파트너의 일환으로 철새 및 서식지 보호를 알리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개최해 오고 있다.

한편, EAAFP (East Asian-Australasian Flyway Partnership) :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www.eaaflyway.net)는 다음날인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인천환경운동연합 등 철새관련 지역 NGO 주관으로 인천환경공단에 집결사전교육과 남동유수지 및 고잔 갯벌에서의 조별 철새 탐조대회, 철새 그리기 등 다양한 철새 탐조행사가 개최되었으며, 이날 행사에는 초·중·고, 대딩, 외국인 및 탐조에 관심 있는 시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하였다.

EAAFP 사무국은 2002년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 발의안 목록에 채택된 국제기구로서 호주에서 2006년 11월 출범되어 2009년 7월 현재의 인천 송도에 사무국이 설치 운영되고 있다.

EAAF는 러시아 극동지방과 알래스카 지역에서 호주, 뉴질랜드까지 22개국을 지나며, 멸종위기종 철새 33종을 포함한 250여종 약 5천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고, 현재 15개 정부, 4개 정부간 국제기구, 10개 국제NGO, 1개 다국적 기업 등 총 30개 파트너가 참여하고 있다.

EAAFP 스파이크 밀링턴 사무국장은“올해 개최한 이번 기념행사는 철새와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인식하는 의미 있는 날로 기억될 것이다”라며“EAAFP는 앞으로도 지역밀착형 사업일환으로 인천지역 청소년들에게 철새 및 갯벌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철새교육 및 현장투어를 계속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본링크: http://www.ajunews.com/view/2014051209374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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