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AFP사무국, 검은머리갈매기 대체서식지 회의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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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AFP(동아시아 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사무국’은 21일 오후2시 멸종 취약종인 검은머리갈매기의 번식지 보존을 위한 연구결과 발표 및 토론과 대체서식지에 대한 추진계획 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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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는 EAAFP사무국장 스파이크 밀링턴씨와 주딧사보 철새연구관을 비롯해 송도의 검은머리갈매기의 번식현황과 이동경로를 공동으로 연구하기 위해 방문한 일본 야마시나 조류연구소와 중국 임업국 국가야생동물연구개발센터,국립생물자원관을 포함한 조류전문박사, 환경단체장 및 인천시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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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머리갈매기는 우리나라에서도 환경부 멸종위기2급으로 지정 보호하는 철새로 전 세계에 약13,000여 마리정도 남은 국제멸종 취약종이다.
국내에서는 송도6공구와 8공구에서 50쌍 정도가 번식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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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 여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일본 야마시나 조류연구소 키요아키 오자키교수는 여러 해 동안 수집한 연구 자료를 소개하며 검은머리갈매기가 잘 번식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대체서식지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인공위성 추적 장치를 부착한 검은머리갈매기의 이동 경로를 자료와 함께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일본과 중국, 한국이 번식하기에 적합한 서식지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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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야생동물연구개발센터 첸박사도 중국의 번식 및 서식지 현황을 사진과 함께 보고하면서 세 나라가 협력해서 보존해야한다고 말했다.
‘EAAFP(동아시아 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는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에서 채택된 파트너십 국제기구이다.
이 기구는 철새의 이동경로와 서식지를 보호하기위해 정부와 비정부기구 및 연구기관 등 모든 차원의 당사자들 간의 국제협력을 도모하고 있으며, 현재 송도갯벌타워에 사무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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