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머리갈매기

개체수 범위, 추정 및 동향 | 주요 위협 요인 | 유용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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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중인 검은머리갈매기 사진 © Tim Edelsten, 새와 생명의 터

검은머리갈매기 Larus saundersi의 개체수는 어미새를 기준으로 약 14,400 마리 가량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계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며, 그 원인으로는 부족한 둥지 공간, 식생변화, 섭식 지역의 면적 감소, 포식 및 인간의 교란으로 인한 서식지 감소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검은머리갈매기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 취약종(VU)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검은머리갈매기는 지상의 나문재 Suaeda glauca 염생습지에서만 둥지를 틉니다. 하구 갯벌에서 월동하며, 날씨와 먹이 상태에 따라 규칙적으로 장소를 옮겨 다니곤 합니다.

개체수 범위, 추정 및 동향

검은머리갈매기는 중국 본토의 동부와 대한민국(서해안 중 특히 인천 송도)에서 번식을 합니다. 중국에서의 주요 번식지는 요녕성(辽宁省)의 쌍태(双台)하구(2001년 1,317 마리), 산동성(山东省)의 황하(黄河) 삼각주(2007년 어미새 801마리), 강소성(江苏省)의 염성(盐城, 어미새 575마리)입니다. 한국에서 번식하는 검은머리갈매기의 현재 개체수는 50쌍이지만, 2013년 5월에 400여 마리가 영종도 남부와 송도에서 관찰되었습니다. 일부는 북한에서 번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검은머리갈매기는 중국 동부와 남부(9,625마리), 홍콩(35마리), 마카오, 대만(700마리), 한국의 서해안과 남해안(450마리), 일본 서남부(2,000마리) 그리고 베트남(10마리)에서 겨울을 보냅니다. 단동의 해안은 중국 반금(盘锦)과 일본을 잇는 철새이동경로에서 중요한 중간기착지입니다. 2008년 4월 여기서 232마리의 어미새가 관찰되었으며, 이 중 75%는 첫 겨울을 맞이하는 새들이었습니다. 주요 월동지로는 중국의 발해만(渤海湾, 2005-2006년 864마리), 온주(温州)–낙청(乐清)만, 광동(廣東) 및 광서(廣西)와 한국의 순천–광양만(2004년 750마리, 금강 하구)이 있습니다.

주요 위협 요인

검은머리갈매기의 주요 위협 요인은 갯벌과 염생습지의 매립으로, 특히 한국, 중국과 일본에서 많이 행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년동안 중국과 한국의 갯벌, 염생습지에 있었던 많은 수의 번식지가 매립과 개발로 인해 사라졌습니다.

염성 국립자연보호구역에서는 지난 15년동안 양식장의 증가로 인해 검은머리갈매기의 번식지인 나문재 Suaeda glauca가 거의 80% 감소하였습니다. 2011년에는 양식장으로의 토지 전환으로 인한 수면 상승 때문에 반금 번식지 군락의 어린 새와 알들이 다량 손실되었습니다. 토지 전환은 다른 군락에게도 잠재적 위협 요소입니다. 나문재를 대체한 외래종인 갯쥐꼬리풀 Spartina alterniflora 도입(1982년) 또한 상당한 서식지 감소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지난 15년간 갯쥐꼬리풀로 뒤덮인 지역은 무려 세 배나 증가하였습니다. 중국에 있는 또 다른 번식지, 쌍태하구와 황하 삼각주는 주요 석유 생산 지역이며, 이 지역의 새들은 오염과 인간활동에 의해 위협받고 있습니다. 천진(天津)시의 빈해신구(滨海新区) 프로젝트와 관련된 간척 개발은 검은머리갈매기의 중요한 월동지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쳤으며, 2011년 천진시의 조간대 갯벌에 상당한 손실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번식지의 교란 또한 큰 문제인데, 특히 중국 갯벌에서의 갯지렁이 채취와 한국의 사진가들로 인한 교란이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어미새에게 가해지는 교란은 알과 어린 새가 포식자에게 먹힐 확률을 증가시킵니다. 중국 염성에서는 때때로 어부들에 의해 알이 채집되며, 혹독한 기상 조건으로 인해 조류와 둥지가 위협받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한국에서의 유일한 번식지인 영종도와 송도는 도시 개발과 매립에 의해 위협받고 있습니다.

유용한 정보

한국에서의 번식 현황과 위협 요인(김화정)
중국에서의 번식 현황과 위협 요인(Qian Fawen)
한중일 합동 연구(Ozaki Kiyoaki)

참조:

국제조류보호협회 – http://www.birdlife.org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적색자료집: 조류-국립생물자원관, 환경부, 대한민국

국립생물자원관(대한민국), 야마시나 조류연구소(Yamashina Institute for Ornithology, 일본)와 중국 국립임업청의 야생동물 연구개발센터(National Wildlife Research and Development Center of the State Forestry Administration, 중국)의 데이터와 현장조사